부세이시모찌로 만든 굴비는 고추장 양념 무침으로 먹을 때 가장 먹기 좋을 것 같아.조기로 만든 보리굴비는 쪄서 그냥 먹어도 되고 다시 구워도 맛있게 먹지만 부세보리굴비는 부사시모치 특유의 냄새 때문에 조미료로 냄새를 조금 가리는 것이 먹기 좋다.먹고 싶을 때 편하게 먹으려고 부세보리 조기는 다듬어 녹차 수증기로 한 번 찐 뒤 진공포장해 냉동보관한다.
해동한 조기는 가시를 발라 먹기 좋은 크기로 폭 찢는다.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다듬어도 놓칠 가시가 있다. 큰 가시는 거의 제거하는데 잔뼈가 문제다. 먹을 때 조금 주의가 필요해.
양념은 설탕을 조금
큰술 2/3큰술
장기간 재워 진하게 만든 간장
쌀물엿고추장이 듬뿍 든 큰술설탕, 고춧가루, 진간장, 고추장, 물엿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참기름을 한 스푼 섞다.손질한 조기를 넣고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무치다.깨 듬뿍 뿌려 마무리하다.마른 반찬을 즐기지 않지만 부세보리굴비고추장무침은 두고 먹어도 맛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반찬이라고는 김치밖에 없는 내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하나의 기본 반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