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안동에만 여행오는거야?숙소를 잡으려고 숙박앱도 보고(아○다 플래티넘이지만 무용지물) 인터넷도 알아보고 하나하나 전화걸었는데 전부 방이 꽉 찼어..
1박2일을 계획했는데 내 몸 하나 잘 곳이 없으니..당일로 가야하나?시내권 실패, 하회마을 실패, 군자마을 실패, 잇단 실패로 슬퍼하던 중 알게 된 #부용대에 이은 #화천서원.
화천서원(부용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72
화천서원(부용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72
먼저 다녀온 선배 블로거님들 블로그에서 봐, 오, 여기?방이 있나?두근거리며 전화를 걸었다. 방이 있나요? 작은 방입니다.나
네, 있습니다.사장님.
방이 있어요? 작은 방입니다!나
네, 있어요~ 사장님.
너무 반가웠는데 여기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밤에 어쩌나 해서요.그럼 좀 더 생각해보고 전화드릴게요.나
#안동 하회마을 숙소 예약 팁이라는 건 사실 없지만 많은 숙박시설이 전화로 예약 문의를 받고 있었다.10곳이 넘는 곳에 전화를 해보니 1곳 정도를 제외하고는 노인들이 전화를 받았다. 그러니 예약을 원하면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자.내 손안의 전화 리뷰몇 군데 더 전화해 봤지만 모두 실패로 남은 방은 없었다.당일치기와 여기에서의 1박중에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렇다면 1박이야!!!화장실이 불편하지만 난 적응할 수 있어!라고 외치며 화천서원에서 하루 자기로 하고 예약을 했다. 다시 한번 강조할게요.#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동안 안동숙소 예약이 매우 힘듭니다.미리 하셔야 합니다.+가을은 대체로 이렇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대부분의 숙소가 상당 기간 예약이 꽉 찬 것 같았어요.내 손안의 전화 리뷰 2화천서원은 이런 곳.조금 불편하더라도 내가 이런 유서 있고 의미 있는 곳에서 자게 됐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방을 구해서 삼만리 끝에 얻은 숙소라 더 소중한 것도…)화천서원=겸암 류은룡의 서원 겸암 류은룡=서애 류성룡의 형 서애 류성룡=징비록을 쓰는 것이 정도는 알아두자.첫날 복병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었다.이 때문에 시내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명 식당들이 시내 시장 쪽으로 몰려들고 있고(=안동 구시장 쪽 Forexample 갈비 골목, 찜닭 골목, 고등어 네임드 가게 등..) 그 일대는 거의 마비 상태. 게다가 내가 가려던 주차장은 통제 중… 이에 대한 이야기는 시내 맛집 이야기를 쓸 때 쓰자. 어쨌든 시내권에서 시간을 다 먹고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숙소로 돌아왔다.(tmi 발사!게다가 첫날밤에 가려던 월영교도 시간지연이 심해서 다음날로 미뤘는데 계획이 틀어져서 그냥…) 괜찮아.옛날에 부용대에 왔을 때 들어오는 길이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오는데 길이 아주 잘 나 있었다.응? 했는데 그때는 내가 운전을 안했고 지금은 내가 운전하니까 길이 잘됐으면 좋겠어~ 하면서 주차장 주차장도 넓어~ 하이 딱 좋아.오, #화천서원 카페 글에서 자주 보던 그림 속에 내가 드디어 오게 됐다.누각에 불을 밝혀놓은 덕분에 분위기가 좋았다.노란색 불빛이 확실히 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a.k.a. 화천서원 현판이 방은 큰 방으로 15만원입니다.5인 기준으로 조식 포함입니다.(약간 경제적인 느낌?)여기는 왼쪽 방 하나 오른쪽 방 하나로 모두 작은 방입니다.각 10만원으로 역시 조식은 포함되어 있습니다.내 돈의 내산설레는 방문을 열어본다.울란마 재킷 특별출연…방은 정말 little and tiny구나.작은 서랍 위에는 수건 각 1장, 티슈, 제 기능을 잃은 방향제가 있다.방향제 다 된 거 사장님은 알고 계실까?음…방향제…방향제 대용량으로 리필이 절실하다.옷걸이는 세탁소용으로 하나뿐. 검은색 옷걸이는 우리가 가져간 거.기본만 나오는 TV, 쓸 일이 없던 에어컨과 출생연도를 알 수 없는 이불이 있다.아, 아직 9월달력이 있었는데 한장 넘기고 싶었는데 꽃이 예뻐서 참았어.밤에는 쌀쌀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기요처럼 난방을 한다.왼쪽 위에 보이는 콘센트에 코드를 꽂고 스위치 온하면 즉시 따뜻해진다.다른 건 괜찮고 이불… 이불에 문제가 있어빨래가 필요해 보인다.(아니면 섬유향수라도 추천드려요.) 하룻밤이니까.우리집에 이불 많지? 하고 내 이불을 그리워하며 참아본다.아침이 되었습니다.시민들은 일어나서 활동하세요.마피아 게임 verOkay 활동 시작하자.늦게까지 자려고 했는데 또 일찍 일어나서 이 좋은 곳에 그냥 누워있기 아까워.산책고 아 일단 서원부터 좀 둘러보고.내가 묵었던 방 이름은 박나래가 아니라 그린나래.우리가 잤던 방 쪽에서 본 모습.여기에도 투숙객이 있다.저희 쪽도 수영장 방… 옆방 분들이 너무 조용해서 고마웠다.근데 어디 방인지… 모르겠는데 밤에도 활기가 넘쳤는데 저분들은 어디 계셨을까?궁금했지만 찾아내지 않았다.그럴 수 있지, 여행 와서…신났을 수도 있고 여긴 한옥이니까… 하면서 관대하게. BUT, 밤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는 고라니는 어젯밤에도 열심히 울기 시작했다.근데 난 시골 출신이니까 이제 적응 완료~ 네가 얼마나 울어봐, 내가 놀라는지.후~큰 방. 기강을 단단히 잡고 잇다.누각, 이곳에 올라가 볼 수 있다. 여유롭게 이곳에 올라 아무 일도 없는 이곳을 둘러보며 원아 체험이 가능하다.누각에 올라 어젯밤 볼 수 없었던 이곳의 경치를 만끽한다.전방 2시 방향은 하회마을이다.많은 나무들에 가로막혀 있지만 저 강 건너는 하회마을이고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사랑 류성룡 선생의 #옥연정사가 있다.이 문을 지나면 화천서원에서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카페 공간과 분리되어 있다. 여기 지나서 밖으로 나가볼게.여기서 잠깐 카페 공간도 소개~야외 테이블도 있고이렇게 방에 앉아서 마실 수도 있다.크~ 이런 느낌.방문 열어놓고 다시 열어놓고 저쪽 방까지 보여.똑같은 것 같고 다른 건물이라는 거… 왼쪽, 오른쪽 민박 허니더! 안동벤카페에 와서 즉흥적으로 민박까지 정하는 손님도 있다고.실제로 그런 손님이 제가 간 날도 있었고 그분께 화장품도 빌려드리고 대화도 잠시 한다.내가 안가본곳에 대한 여행정보도 얻고 이런것도 여행의 묘미지.기와나 돌에 메뉴도 써놓고 귀여운 댓글도 발사!자 이제 진짜 문밖으로 나갈게요~서원 입구에서 예쁜 꽃이 호객행위 중.밖에서 화천서원을 본 모습.담 너머로 누각이 보인다.저 문은 항상 닫혀 있대.옥연정사 가는 길 여기는 예술이다… 말이 필요 없다.너무 아름다워서 지상낙원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여기는 앨리치 군락지인가요?소나무도 그림 같고 개미 냄새는 잔뜩 만개해 약간 구름 낀 하늘에 해가 뜨고 말리는 모습조차 운치가 있었다.숙소 달력에서 알게 된 이 꽃의 이름은 앨리치.들국화인가? 했더니 개미 냄새라고.ㄴr은 개미냄새에 ㄷH냄새…출처 : 네이버 식물백과 이렇게 하나 더 배워볼게요.여기 서서 사진도 많이 찍고 여기 분위기를 충분히 느꼈어.엄마와 나만 조용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부용대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화천서원.부용대에서 걸어서 #겸암정사까지 다녀왔다.여기도 카페도 하고 숙박도 한대.부용대에서 3분이나 되어 있는데, 아닐걸?(웃음)화천서원으로 돌아왔다. 8시-8시반이 조식타임인데 산책하고 사진찍고 왔는데 시간이 딱맞았다.그런데 사장님께서 어제 행사에 참석하셔서 늦잠을 자서 아침이 조금 늦어진다고 하셨다.사진 실컷 찍었는데 더 찍어볼게.왕년에 개인기를 했기 때문에 도전해 본다.하지만 나는 깜짝 놀랐지만, 그 실력은 어디로 가버렸는지…?맥스로 6개 달고 제기 별로네 운동화 크네 연장 탓하면서 내던졌다.밥먹고 샤워하려고 했는데 씻고 밥먹어야지 싶어서 얼른 씻고 왔어.여기서 먹고 싶다.생각하니 사장님께서 방으로 가라고 하셨다.아싸!!!그날의 상차림달걀, 북어탕에 각종 건더기에 젓갈… 그렇지, 시골 밥상이 그렇지. 사장님 접시 하나 주세요.밥 좀 가져다 놓을게요.이때는 몰랐지.원래 밥 한 그릇 잘 안 먹으니까 사장님께 빈 그릇을 시켜서 반을 줄여 먹기 시작한다.그런데 어?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왜 맛있어???????????? 하면서 밥 반 격파하고 나머지 한 그릇도 휙 만들어 버렸다.게다가 아침은 먹지 않는데!!!아침에 한 그릇 다 먹다니..나도 모르는 내 안의 먹보 발견.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어젯밤 술 한 잔도 안 마셨는데 북어탕으로 상상해 보는 것까지 해봤어. 결론은 사장님 손맛 최고!조식 정말 맛있어요!꼭 드세요, 거르지 마세요!!! 먹보 강추.화장실과 씻을 공간이 따로 있어 딱 떨어지는 깨끗한 공간이 아니어서 아쉬울 수 있지만 잠시 머물다 보니 괜찮고 아무도 없는 새벽&아침 시간에 #부용대, #옥연정사, #겸암정사까지 산책할 수 있는 곳.이렇게 유서 깊은 곳에 조식까지 매트한데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야.하회마을에 숙소가 없어서 한눈에 구한 숙소였는데 오히려 좋아침착맨…?포토스팟인 부용대에서 타인의 방해 없이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부용대에서 보는 하회마을은 한 폭의 그림이다.안동여행에서 절대 빼서는 안될 경치인 것 같아.꼭 가세요, 두 번 가세요.선택에 있어서 모두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므로 제 소개문을 참고하셔서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공감과 댓글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사진 무단 도용 및 재가공을 정중히 거절합니다.#안동숙소 #안동고택체험 #안동1박2일여행 #안동한옥체험 #안동숙소추천 #하회마을숙소 #부용대숙소 #화천서원카페 #부용대화천서원숙소오히려좋아 #화천서원숙조식매트 #안동숙박조식제공 #선유줄불놀이 #하회마을숙소 #하회마을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