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노섭 – 노예 12년

올해 받은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권씩 사용할 수 있도록 2권이 세트 했지만 그 다이어리에 상반기와 하반기에 1권씩 필사를 할 것을 맹세하고 올해 12월이 다가오고 있는데 1권을 모두 채우지 못한^^*다만 이런 노트를 만들어 본 것으로 만족하고-이전 읽어 버린 노예 12년을 오늘 다 읽었다. 영화에서 먼저 봐서 매우 감명 깊고 책을 샀다. 마치”뿌리”를 읽는 기분이었다. 1840년대에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자유 주의 흑인을 노예 주의자로 매도 납치 사건이 많은 주인공 솔로몬·노소프도 그렇게 자유 주의에 살던 음악가였지만 갑자기 납치된 노예 주의자로 팔린다, 매우 오랜 시간 후에 해방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 역사와 관련된 대학 강의를 들었지만, 그 교수의 질문을 떠올렸다. 한 일본인 교장이 일제 시대에 우리 나라 어린이들에게 아주 열심히 일본어를 가르치는 아이들을 사랑했다며 그럼 우리는 그 교장을 ‘진정한 교육인이다’라고 할 수 있을런지!!]를 갖고 토론을 벌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인의 교육이 제한됐던 시대에 한국인을 가르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교육인이다”라고 한 듯하고, 나는 정말 잘 몰라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어떤 의미 그 사람은 그 당시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했을 뿐 한국인에 최선을 다해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일본 사상을 가르쳤을 뿐 진정한 교육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저 단순히 생각하고 있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때 그 질문이 생각 나는 책이었다.